책을 '제대로' 읽고 싶다면 이렇게 읽어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할 때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그 '양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그 책이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느냐이겠지요. 즉, 독서를 통해 진정한 배움을 얻기 위해서는 책을 제대로 소화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이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책을 깊이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알아야하겠지요? 이번 글에서는 책을 제대로 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나누어보겠습니다.

 

1. 목적의식을 갖고 읽어라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왜 이 책을 읽는가?’를 먼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단순한 재미를 위해 읽는 것인지, 특정한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내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것인지 등, 내가 책을 익는 목적에 따라 읽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적이 명확하면 책의 핵심 내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고, 어떤 부분에 내가 좀 더 주안점을 두고 읽어야 할지, 어떤 부분은 조금 힘을 빼고 읽어도 될지가 구분될 수 있습니다.

 

2. 속독보다는 정독을 추천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많은 책을 읽으려고 급하게 속독에 집착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읽으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했을 때, 깊게 이해해야할만큼 중요한 책이라면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으며 정독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정독을 해야만, 문장 속에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고, 필요한 부분은 다시 읽으면서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책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하시려면 반드시 정독으로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3. 메모하고, 기록하면서 책을 읽으세요.

 

  책을 읽을 때 중요한 내용이나 인상 깊은 문장을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노트에 정리하거나 책의 여백에 간단한 생각을 적어놓으면, 나중에 다시 보았을 때 책의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언어로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책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읽은 것을 '적용'해보자.

 

  독서는 읽는데에 그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독서는 삶에 변화를 주는 행위여야 합니다. 책에서 얻은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일상에 적용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자기계발서에서 배운 생산성 향상 방법을 실제 업무에 적용을 해본다든지, 심리학 책에서 배운 감정 조절법을 인간관계에서 직접 실천해보는 것이 그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책의 내용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되는 게 가능해집니다. 

 

5. 읽은 것에 대해 다른 사람과 토론해보자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책을 읽고 난 후, 그 내용을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보세요. 친구나 독서 모임에서 책에서 읽은 내용에 대해 토론하면,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접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또한,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정리가 되고, 더욱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해지게 되지요.

 

6. 한번 읽지 않고, 여러 번 읽기

 

  만약 어떤 책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면,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읽을 때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을 하고요, 두 번째 읽을 때는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세 번째 읽을 때는 더욱 깊이 있는 해석을 시도할 수 있을 거에요. 같은 책이라도 읽는 시기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며, 반복해서 읽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책을 읽는 것도 귀한 경험이지만, 두 번, 세 번 읽는 경험을 통해서 책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올려보세요.

 

7. 독서 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책을 다 읽고 난 후,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봄을 통해서, 책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올려봅시다.

•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엇일까?
• 내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교훈은 무엇이고, 왜 그렇게 느꼈을까?
• 이 내용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질문은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달성하는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소화한만큼 파급력을 갖는 것이 책이다.

 

 책은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온전히 독자가 해내야 할 몫이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그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핵심적입니다. 다음에 책을 펼칠 때는 단순한 독서를 넘어, 깊이 있는 경험으로 이어가보세요. 책 한 권이 당신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삶을 바꿀 수도 있으니말이에요.